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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을 분명히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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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곰곰아재 작성일20-05-19 15:10 조회3,5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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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그룹 내 모든 직원과 가족들에게 코로나19 항체검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검사 키트 200만개의 발주를 완료했습니다. (소프트뱅크 임직원 외에) 모든 의료 및 돌봄 서비스 관계자 중에서도 희망하는 분들에게 이익을 남기지 않고 검사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 2일 손정의(63·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트위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재일교포 3세로 일본 내 최고 자산가 수위를 다투는 손정의 회장. 손정의 회장은 일본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제대로 안 되는 현실을 감안해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 같다. 2019년 3월 결산 기준, 소프트뱅크 전체 임직원은 7만6800여 명. 그런데 이것만이 아니다. 소프트뱅크는 또 매달 중국의 협력 업체 BYD에서 생산한 의료용 마스크 2억장 등 3억장을 일본 시장에 수입 원가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지난달에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에 마스크 100만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일본 재산 순위 1위라는 사실만 알려져 있을 뿐, 실제 자신의 재산이 얼마인지 잘 모른다는 손정의 회장. 매일 변하는 주식 상황에 따라 재산 상태가 달라질 수 있으니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2000년에는 재산 전 세계 1위 자리에도 올라간 적이 있었다. 그런 손정의 회장인 만큼 중요한 순간에는 일본 재계 지도자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드러내는 행동을 해서 주목을 받기도 한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자, 손정의 회장은 피해자 지원과 복구자금으로 100억엔(약 1100억원)을 기부했다.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손정의 회장은 2011년부터 은퇴 때까지 소프트뱅크 대표 보수 전액을 동일본대지진으로 양친을 잃은 고아를 위해 사용하고, 지진 피해자 수만 명에게 휴대전화를 무상 대여하고, 고아에게는 18세까지 통신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이런 통 큰 기부를 하는 손정의 회장인지라 "소프트뱅크 그룹 내 모든 직원과 가족들에게 코로나19 항체검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검사 키트 200만개의 발주를 완료했습니다. (소프트뱅크 임직원 외에) 모든 의료 및 돌봄 서비스 관계자 중에서도 희망하는 분들에게 이익을 남기지 않고 검사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지극히 손정의 회장다운 발상이고, 행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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